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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 는 우리 눈에서 가장 쉬운곳 에 위치한다

by 1eedg 2023. 1. 30.

 

 

홍채와 동공의 위치

 

 

홍채

 

홍채는 얇고 수축성이 있으며 중앙에 동공이라고 하는 개구부를 갖는 색소성 조리개이다.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안방수 내에 있다. 홍채의 주변부는 모양체의 전면에 연속되어 모양체연 또는 홍채근 부라고 한다. 동공은 홍채의 동공연으로 싸여 있다. 홍채의 직강은 약 12mm로 두께는 동공연으로 부터 2mm 부위가 가장 두껍고 모양체연이 가장 얇다. 수정체의 앞면은 볼록면으로 홍채를 가볍게 밀고 있다. 이 때문에 홍채는 앞쪽으로 밀리게 되어 있다. 동공의 직경은 1~8mm까지 변동하며 또한 정상인의 약 25%는 좌우 동공의 크기가 약간 다르다. 홍채는 각막과 수정체의 사이를 전안방과 후안방으로 나눈다. 안방수는 후안방의 모양체 돌기에서 생산되고 동공을 통해 전안방으로 흘러 최종적으로 홍채와 각막으로 이루어지는 홍채각막각의 슐렘관으로 유출된다. 홍채의 색은 밝은 청색으로부터 어두운 갈색까지 여러 가지이다. 같은 사람에서도 좌우에서 색이 다를 수도 있고 같은 홍채에서도 부분적으로 다를 수 있다. 홍채의 색은 멜라닌세포의 색소에 따른 것이다. 청색의 홍채는 갈색의 홍채에 비해 멜라닌세포의 색소가 적다. 청색은 긴 파장의 빛을 흡수하고 짧은 파장의 청색광을 반사하여 청색으로 보인다. 백인의 홍채는 태어날 때 보통 청색이지만 표면의 멜라닌세포의 멜라닌이 증가함에 따라 차차 진하게 된다. 흑인은 태어날 때부터 보다 많은 멜라닌이 홍채의 모든 층에 함유되어 있다. 선천성 백피증은 멜라닌세포에 색소가 없는 것으로 홍채와 망막의 혈중 헤모글로빈이 빨간색으로 보인다.

 

홍채의 앞면 

 

홍채의 앞면은 중앙의 소홍채륜(동공 부분)과 주변의 대홍채륜(모양체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경계선은 돌림띠라고 부르는 고리모양의 융기로 형성되고 ㅗ동공연으로 부터 약 2mm 되는 곳에 위치한다. 돌림띠는 꼬불꼬불하고 홍채에서 가장 두껍다. 홍채의 앞면은 상피가 없고 융단모양의 외관을 나타낸다. 홍채의 앞면은 섬유주나 난원형의 작은 와 를 감싸는 결합조직 또는 띠에 의해 부챗살 모양으로 배열되어 연속된 줄무늬 모양을 나타낸다. 섬유주는 돌림띠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띈다. 큰 홍채 둘레에서는 긴 부챗살모양의 융기가 그 아래를 달리는 혈관에 의해 형성된다. 이것은 모양체에 위치하는 대홍채동맥륜의 분지이다. 돌림띠에서는 이것이 연결되어 불완전한 소홍채동맥륜을 형성한다. 대홍채륜의 주변 부근에는 많은 동심원상의 고랑이 있고 동공이 확대되면 깊어진다. 수축구는 동공이 확대될 때 홍채의 주름에 의해 형성된다. 동공연에서는 홍채 뒷면의 색소상피가 동공연을 돌아 앞쪽으로 약간 연장되어 있다. 상피에는 부챗살 모양의 주름이 있고 경계가 둥근 톱니모양으로 되고 때때로 주름이라고 한다. 동공의 크기는 고정된 것은 없고 동공괄약근이나 산대근에 반응해서 늘 변하고 있다.

 

홍채의 뒷면

홍채의 뒤면은 검고 부챗살모양의 주름이 많이 있으며 동공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띈다. 주변부에서도 윤상의 주름이 인정된다.

 

홍채의 구조

조직학적으로 홍채는 실질과 상피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채의 실질은 혈관이 풍부한 결합조직으로 교원섬유, 섬유모세포, 멜라닌세포, 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신경섬유, 괄약근인 평활근, 산대근의 근상피세포도 함유되어 있다. 실질의 앞면은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상피가 싸고 있지 않다. 여기에는 섬유모세포, 멜라닌세포, 교원섬유가 꽉 차 있다. 교원섬유는 약 60mm의 직경이고 50~60mm의 주기를 갖는다. 교원섬유는 엉성하게 배열되고 그 사이는 뮤코다당이 풍부한 액체로 가득 차 있다. 동공괄약근은 홍채의 동공부에 위치한다. 동공괄약근은 동공의 둘레에 있는 약 1mm 폭의 평활근 섬유둘레를 형성한다. 평활근 세포다발은 혈관이나 운동신경, 감각신경을 포함하는 결합조직에 의해 분리된다. 괄약근의 신경지배는 단 모양체신경의 부교감신경절후섬유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들은 동안신경에서 나온다. 동공 산대근은 근상피의 얇은 층으로 홍채 근부로부터 연장된 것으로 근상피 세포는 홍채 후면을 덮고 있는 색소상피의 전색소 상피층으로부터 유래된다. 동공산 대근이 수축하면 동공은 확대된다. 산대근의 신경지배는 장모양체신경을 경유하는 교감신경절의 신경절후섬유에서 유래한다. 동공괄약근섬유와 동공산 대근의 근상피세포는 다 같이 안배의 외층(신경외배엽)에서 유래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동공괄약근은 밝은 빛이나 조절 중에 동공을 축소시킨다. 동공산 대근은 어두운 빛이나 공포 등으로 교감신경이 과잉 자극될 때 동공을 확대시킨다. 2층의 후면 상피세포층은 발생학적으로는 안포의 2층의 신경외배엽에서 형성된다. 2층의 세포는 앞끝과 앞끝이 향하는 사이에 잠제적인 간격이 있고 어떤 종류의 상황에서는 액체를 채우고 있는 간극으로 되어 홍채낭종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상피세포층에는 홍채의 실질로 향하는 근돌기가 있고 동공산 대근을 형성한다. 전상피세포층에는 세포질 앞끝에서 보이는 멜라닌과립이 거의 없다. 이 세포층은 모양체 상피의 바깥쪽 색소세포층에 연속되어 있다. 후상피세포층은 안방수에 접해 있고 후안방으로 향해 있다. 이 세포는 앞층에 비해 크고 모양은 입방형으로 멜라닌과립이 가득 차 있다. 2층의 상피세포층은 앞끝의 세포막에는 다수의 융모가 있고 융모는 2층의 세포 사이의 작은 간격으로 뻗쳐 있다. 2층의 인접해 있는 세포의 세포막들은 폐쇄띠 나 부착반으로 결합되어 있다. 후 상피층의 뒷면을 주사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세로로 달리는 고랑이나 작은 와가 인지되고 주변에서는 원형의 주름이 인식된다. 기저 쪽의 세포막을 투과형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많은 함입이나 기저막이 인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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